제3회 정지희 개인전 < ‘_’ >展 >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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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3회 정지희 개인전 < ‘_’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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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 4회 작성일 26-08-20 20:18
장르 사진
전시명 제3회 정지희 개인전 < ‘_’ >展
전시기간 현재전시 2026-08-18 ~ 2026-08-23
작가명 정지희
초대일시 없음
전시장소 서학동사진미술관
전시장주소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서학로 16-17
연락처 010-3993-3637
관람시간 10 : 30 ~ 18 : 00
전시장 홈페이지 https://www.instagram.com/seohakdong_gallery/
현대인의 삶에서 ‘나’는 과연 얼마나 온전한 모습으로 존재할 수 있을까.
일상과 사회생활을 넘어 SNS를 통해 끊임없이 자신의 상태를 증명해야 하는 시대, 우리는 타인의 시선과 평가 속에서 자신의 가치를 확인하고 때로는 자신이 원하는 모습보다 ‘타인이 좋아할 만한 모습’을 선택하며 살아간다.

정지희 작가는 이러한 현대인의 삶을 바라보며 ‘타인의 시선’과 ‘개인의 실존’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오는 8월 18일부터 23일까지 서학동사진미술관에서 열리는 정지희 개인전 《 ‘_’ 》은 타인의 판단과 사회적 기준에서 한 걸음 벗어나, 타인을 하나의 독립된 존재로 바라보고 그 실존을 있는 그대로 응시하는 작업을 선보인다.

작가는 오늘날의 세대가 사회가 받아들이는 감정과 트렌드에 자신을 맞추며 살아가고 있다고 말한다. 자신의 가치와 상태를 타인의 인정에 의존하게 되면서 자아의 주도권이 ‘내가 아닌 상대방’에게 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시선은 결국 개인에 대한 과도한 판단으로 이어진다. 타인을 바라보는 주관적 판단이 개인의 객관적인 모습으로까지 확대되면서, 한 사람의 존재가 타인의 해석과 평가에 의해 규정되는 상황이 만들어진다. 작가는 이러한 현상이 자신을 잃어가는 경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바라본다.

이번 전시에서 특히 눈여겨볼 부분은 ‘무표정’과 ‘사적 오브제’다.

작가는 필름 카메라를 통해 인물의 무표정을 기록하며, 감정이 드러나지 않는 고요한 순간에 주목한다. 여기서 무표정은 단순히 감정이 부재한 상태가 아니다. 외부의 요구와 시선을 차단하고 오롯이 자기 자신으로 존재하기 위한 감정의 평형상태를 의미한다.

또한 내면을 상징하는 개인의 사적 오브제는 타인에게 쉽게 빼앗기지 않는, 인물 고유의 서사를 증명하는 장치로 작용한다. 얼굴과 표정만으로 한 사람을 판단하는 대신, 그 사람이 간직하고 있는 사적인 세계를 통해 존재의 의미를 바라보게 하는 것이다.

작가의 작업은 관객에게도 새로운 태도를 요구한다.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인물의 표정과 사적 오브제를 넘어 한 개인의 실존 자체를 가감 없이 받아들이는 것이다. 타인을 자신의 기준에 맞춰 해석하거나 판단하기보다, 나와 분리된 하나의 독립된 세계로 존중하고 응시하는 태도다.

결국 이번 전시는 타인을 바라보는 방식에 대한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자신을 바라보는 방식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정지희 작가는 현대인이 겪고 있는 실존적 위기를 ‘타인의 시선에 의해 자신의 존재 의미와 목적, 자유가 희석되는 현상’에서 찾는다. 그리고 자신의 사고체계로 타인을 재단하는 습관을 잠시 멈추고, 나와 분리된 타인의 실존을 있는 그대로 응시하는 법을 제안한다.

타인의 시선으로 나를 끊임없이 확인해야 하는 시대.
이번 전시는 그 시선에서 잠시 벗어나 말없이 존재하는 한 사람의 얼굴과 그 안에 머물러 있는 고유한 세계를 바라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지희 작가는 전주예술고등학교 미술과를 졸업하고 전북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2014년 영화 사진집 《시선에 소녀를 담다》를 시작으로 사진을 매개로 한 작업을 이어왔으며, 2015년과 2016년 서신갤러리 개인전을 비롯해 2017년 우진문화공간, 2024년 교동미술관 개인전 《꿈수집》, 2025년 사용자공유공간 planC에서 《단정한 칼날》 등을 선보였다.

정지희 3회 개인전, < ‘_’ >展은 2026년 8월 18일(화)부터 23일(일)까지 서학동사진미술관에서 열린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이번 전시는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의 ‘2026년 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보조금을 지원받아 진행된다.



작가노트

 오늘날의 세대는 일상과 사회생활, sns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상태를 끊임없이 증명하고 있는 전시적 삶을 살아간다.
타인의 인정과 시선에 의존하여 자신의 가치를 확인하고,
타인이 안심하고 좋아할 만한 상태를 드러냄으로 결함이 없다.라는 것을 보여준다.
현대인은 사회가 받아들이는 감정과 트렌드에 맞춰 애쓰고 살아가고 있으며,
자아의 주도권은 ‘내’가 아닌 상대방에게 넘어가 있다.

인물 개인에게 과도한 타인의 주관적 판단이 개입되고 그 시선은 주체의 객관성까지 형성된다.
개인의 존재는 타인의 해석에 의해 꾸며지고 소실되며,
자아를 잃게 되는 상실의 경험까지 연장된다.

필름 카메라를 통해 인물의 무표정을 기록하며 인물의 고요한 순간의 표정을 포착한다.
무표정은 감정의 부재가 아닌, 외부의 요구를 차단하고 오직 자신으로만 존재하기 위한
감정의 평형상태를 의미한다.

내면을 상징하는 개개인의 사적 오브제는
타인에게 뺏기지 않은 인물 고유의 서사를 증명하는 장치로 작용된다.

현대사회에서 전시적 삶이 발생하는 것은 타인의 시선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기에
인물을 바라볼 때 머릿속에 구축된 생각의 한계점과 고정관념, 자신의 데이터로 상대를 판단하려는 습성을 멈추고 인물의 실존을 그대로 응시해야 결국 문제점이 해소된다.

관객에게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인물의 표정과 사적 오브제를 넘어 개인의 실존 그 자체를 가감 없이 받아들이며 타인을 자신의 기준에 맞춰 해석하거나 판단하는 것을 멈추고 나와 분리된 하나의 독립된 세계로서 상대를 존중하고 응시하도록 한다.

본 전시는 현대인이 겪는 실존적 위기, 즉 타인의 시선에 의해 자신 존재의 의미, 목적, 자유가 희석되는 현상을 막고자 한다. 자신의 사고체계로 재단하는 습관을 멈추고 나와 분리된 타인의 실존을 그대로 응시하는 법을 제안한다.


본문

‘_ ’T의 고요와 실존2026 color negative film, 35mm▲ ‘_ ’T의 고요와 실존2026 color negative film, 35mm



‘_’ I의 고요와 실존 2026 color negative film, 35mm▲ ‘_’ I의 고요와 실존 2026 color negative film, 35mm



‘_’ S의 고요와 실존 2026 color negative film, 35mm▲ ‘_’ S의 고요와 실존 2026 color negative film, 35mm



작‘_’ 고요와 실존 (jeongseok) 2026 color negative film, 35mm▲ 작‘_’ 고요와 실존 (jeongseok) 2026 color negative film, 35mm



작愛착 (jeongseok) 2026 color negative film, 35mm▲ 작愛착 (jeongseok) 2026 color negative film, 35mm







정지희

전주예술 고등학교 미술과 졸업
전북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서양화 전공 졸업

개인전
2025-개인전 "단정한 칼날" (사용자공유공간 planc. 전주)
2024 -개인전 "꿈수집" (교동미술관 2관, 전주)

단체전‧기획전
2024 -단체전 "하얀양옥집 旨:引展" (하얀양옥집, 전주)
2023- stay foolish - 20cottge 기획 및 참여 (문화공판장 작당, 전주)
2020-동문길 60 신진예술가 기획전시 '청춘전' 참여 (동문길 60, 전주)
2017- 스물스물 (우진문화공간, 전주)
2016 - 서신갤러리 자화상전 (서신갤러리, 전주)
2015 -서신갤러리 자화상전 (서신갤러리, 전주)
2015 -'시선에 소녀를 담다' 사진전 ( 헬로인디북스, 서울 )
2014 -'시선에 소녀를 담다' 필름사진집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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