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자 사진전《다시 흐르는 숨 》展 >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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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황명자 사진전《다시 흐르는 숨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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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 7회 작성일 26-08-07 15:57
장르 사진
전시명 황명자 사진전《다시 흐르는 숨 》展
전시기간 전시예정 2026-08-11 ~ 2026-08-16
작가명 황명자
초대일시 없음
전시장소 서학동사진미술관
전시장주소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서학로 16-17
연락처 010-3993-3637
관람시간 10 : 30 ~ 18 : 00
전시장 홈페이지 https://www.instagram.com/seohakdong_gallery/
흑백에 담아낸 삶의 숨결

황명자 사진작가 개인전 ‘다시 흐르는 숨’ 개최
황명자 사진작가의 개인전 ‘다시 흐르는 숨’이 오는 8월 11일(화)부터 8월 16일(일)까지 전주 서학동사진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화려한 색을 덜어낸 흑백사진을 통해 연꽃의 생애를 바라보며, 삶과 시간, 상실과 회복의 의미를 담담하게 풀어낸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의 제목인 ‘다시 흐르는 숨’은 삶의 끝과 시작이 하나의 순환 속에 있음을 이야기한다. 활짝 피어난 꽃과 시들어 고개를 숙인 연의 모습을 대비시키며, 인간의 삶 또한 기쁨과 슬픔, 성장과 소멸을 거쳐 다시 새로운 생명으로 이어지는 과정임을 은유적으로 표현한다.

황명자 작가는 작가노트에서 “화려한 연밭에서 나는 기어이 카메라의 색을 지워버렸다”며 “표면의 유혹을 걷어내고 생의 본질을 담기 위해 흑백의 프레임을 선택했다”고 말한다. 작가는 연꽃을 단순한 자연의 대상으로 바라보지 않는다. 빛을 머금고 피어난 꽃에서는 삶의 환희와 사랑을, 고개를 숙인 줄기에서는 견뎌야 했던 슬픔과 고통을 읽어낸다. 화면을 채운 거친 이미지의 입자는 삶의 마디마다 새겨진 땀과 눈물의 흔적이며, 꽃이 진 자리 역시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생명을 향한 호흡이 이어지는 공간으로 해석한다.

이번 전시의 작품들은 화려한 색채보다 빛과 그림자, 질감과 여백을 통해 감정을 전달한다. 흑백사진 특유의 절제된 화면은 관람객으로 하여금 꽃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데 머물지 않고, 자신의 삶과 기억을 되돌아보게 하는 사유의 시간을 선사한다.

황명자 작가는 자연을 바라보는 섬세한 시선과 절제된 사진 언어를 바탕으로 일상의 풍경 속에서 삶의 본질과 감정을 길어 올리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대상의 외형보다 그 안에 스며 있는 시간과 생명의 흔적에 주목하며, 자연을 통해 인간 존재와 삶의 의미를 성찰하는 작품세계를 구축해 왔다.

전시가 열리는 서학동사진미술관은 전주 서학동예술마을에 자리한 사진 전문 전시공간으로, 국내외 사진가들의 개인전과 기획전을 꾸준히 개최하며 지역 사진문화의 저변을 넓혀온 공간이다. 한옥을 개조한 따뜻한 공간에서 사진예술과 지역을 잇는 다양한 전시와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주를 대표하는 사진예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황명자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소멸의 순간에도 다음 생을 향한 잔잔한 호흡은 멈추지 않는다”며 “화려함이 사라진 자리에 남은 묵직한 잔상이 누군가의 삶 위에 따뜻한 위로로 머물기를 바란다”고 전한다.
삶의 굴곡을 지나 다시 이어지는 숨결을 담아낸 ‘다시 흐르는 숨’은 자연을 매개로 인간 존재를 성찰하고, 묵묵히 살아온 모든 이들에게 잔잔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전시가 될 것이다.



작가노트

다시 흐르는 숨

화려한 연밭에서 나는 기어이 카메라의 색을 지워버렸다
표면의 유혹을 걷어내고 나만의 시선으로
생의 본질을 담기 위해 선택한 흑백의 프레임
그 고요 속에서 마주한 연의 일생은
내가 걸어온 우리네 삶의 모양과 맞닿아 있었다

빛을 머금고 찬란히 피어난 꽃에는 인생의 환희와 사랑이
고개를 숙인 채 꺾이고 비어버린 줄기에는 견뎌내야 했던
슬픔과 고통이 서려 있다
화면을 채운 거친 필름 입자는 삶의 마디마다 새겨진
땀과 눈물의 흔적이다.

그러나 꽃이 지고 무너져 내린 그'진자리'는 끝이 아니다
소멸의 순간에도 다음 생을 향한 잔잔한 호흡은 멈추지 않는다
화려함이 사라진 자리에 남은 이 묵직한 잔상이
당신의 삶 위에 따스한 위로로 머물기를 소망한다

2026년 8월, 황명자


본문

작_꽃 이후, 800×800mm, 잉크젯 프린트, 2026▲ 작_꽃 이후, 800×800mm, 잉크젯 프린트, 2026



작_내려앉은 고요, 520×730mm, 잉크젯 프린트, 2026▲ 작_내려앉은 고요, 520×730mm, 잉크젯 프린트, 2026



작_다시 피어날 너에게, 730×520mm, 잉크젯 프린트, 2026▲ 작_다시 피어날 너에게, 730×520mm, 잉크젯 프린트, 2026



작_머무는 시선, 730×520mm, 잉크젯 프린트, 2026▲ 작_머무는 시선, 730×520mm, 잉크젯 프린트, 2026



작_비가 머문자리, 730×520mm, 잉크젯 프린트, 2026▲ 작_비가 머문자리, 730×520mm, 잉크젯 프린트, 2026



작_아침은 천천히 핀다, 520×730mm, 잉크젯 프린트, 2026▲ 작_아침은 천천히 핀다, 520×730mm, 잉크젯 프린트, 2026



작_이어지는 시간, 730×520mm, 잉크젯 프린트, 2026▲ 작_이어지는 시간, 730×520mm, 잉크젯 프린트, 2026



작_첫 견딤, 520×730mm, 잉크젯 프린트, 2026▲ 작_첫 견딤, 520×730mm, 잉크젯 프린트, 2026







황명자

사진연구소1839 정회원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
2026 K-PHOTO WAVE 국제사진공모전 7 AWARDS 수상
2015, 2016 대한민국사진대전 2회 입선

개인전
2026 K-PHOTO, 다시, 흐르는 숨, 갤러리 나우, 서울
2026 다시, 흐르는 숨, 서학동사진미술관, 전주

그룹전
2026 제3회 K-PHOTO WAVE 전, 강동아트센터 1층, 서울
2026 머문 풍경, 피어난 자리, 서학예술마을도서관 담쟁이갤러리, 전주
2025 사진연구소 1839 제9회 회원전 천천히 그리고 표현으로, 교동미술관 본관 1층, 전주 
2025 로즈바나나 5인전_감성이 빛을 비추는 오늘, 교동미술관 2관, 전주
2025 2025 새만금 관광활성화 사진전, RIVITAL새만금,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 부안, 새만금개발청
2024 사진연구소 1839 제8회 회원전 천천히 그리고 표현으로, 교동미술관 2관, 전주
2024 선에서 인생을 보다, 대전동구문화원, 대전
2024 See from the border, 대전동구문화원, 대전
2023 풍경사진 페어링, 디쟈트가구백화점 특별전시장, 전주
2023 현대사진연구소 창립전_경계선, 교동미술관 본관 1층, 전주
2021 제2회 천천히 그리고 표현으로, 전북도립미술관 1층 상설전시실, 전북 완주
2021 제1회 천천히 그리고 표현으로, 교동미술관 본관 1층, 전주
2018 논. 예술의전당(아트페어),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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