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사진인문연구회 백인백색의 《정물(靜物)과 정물(情物)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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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 328회
작성일 25-09-23 22:20
| 장르 | 사진 |
|---|---|
| 전시명 | 사진인문연구회 백인백색의 《정물(靜物)과 정물(情物) 사이》 |
| 전시기간 | 지난전시 2025-09-23 ~ 2025-10-09 |
| 작가명 | 강리, 차경희, 박성민, 박가현, 손이숙, 최영귀 |
| 초대일시 | 없음 |
| 전시장소 | 이당미술관 |
| 전시장주소 | 전라북도 군산시 영화동 19-18(구영 6길 108번지) |
| 연락처 | 063.446.5903 |
| 관람시간 | 11:00 - 21:00 (휴관없음) |
| 전시장 홈페이지 | www.yidang.org |
“시간에 잠긴 생과 감정을 머금은 사물 사이”
이당미술관(전라북도 군산)은 오는 2025년 9월 23일부터 10월 9일까지 사진인문연구회 백인백색의 12번째 시리즈 《정물(靜物)과 정물(情物) 사이(Between Still Life and Affectionate Objects)》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사진가 김혜원이 기획하는 전시로, ‘정물’을 단순히 고정된 대상을 기록하는 차원을 넘어, 개인의 기억과 감정, 그리고 서사를 담아내는 ‘정물(情物)’로 확장해 보여준다. 사물은 더 이상 단순한 대상이 아니라 관계와 기억, 치유를 담아내는 매개체로 다가오며, 텍스트와 설치, 기록과 실험 등 다양한 형식을 통해 새로운 의미를 획득한다. 정물은 고정된 대상에서 벗어나 살아 있는 이야기로 변주되며, 관람객에게 감각적 경험과 깊은 사유의 시간을 제공한다.
초대전 《정물(靜物)과 정물(情物) 사이》展은 지금까지 소비문화, 생태, 장소애, 언어, 추상, 신체, 자화상, 자연 등 다양한 키워드를 탐구해 온 <백인백색> 연속 기획의 연장선에 놓여 있다. 이번 전시는 반복된 정물 사진의 틀에서 벗어나, 일상성 · 해체와 재구성 · 기억화라는 세 가지 축을 통해 정물의 새로운 문맥을 제시한다.
참여 작가는 강리 · 차경희 · 박성민 · 박가현 · 손이숙 · 최영귀 등 6인으로, 각기 다른 시선으로 정물의 가능성을 탐구한다. 강리와 차경희는 일상의 식기와 음식, 생존과 돌봄의 시간을 예술적 장면으로 전환하며 정물의 일상성을 보여주고, 박성민과 박가현은 꽃과 잎을 해체 · 재배열하거나 심리적 트라우마를 설치 형식으로 풀어내며 정물의 해체와 재구성을 시도한다. 또한 손이숙과 최영귀는 사적 유물과 애장품을 매개로 시간과 존재의 흔적을 되살리며 정물을 기억의 저장 매체로 확장한다.
작가들은 단순히 사물을 찍는 데서 멈추지 않고, 그것을 둘러싼 관계와 의미를 새롭게 해석하며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관람객은 작품 속 사물을 보면서 개인의 기억과 사회적 맥락이 맞닿는 순간을 경험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정물이 단순한 재현을 넘어 동시대적 감각을 담아낼 수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특히 이번 전시는 정물이라는 장르가 지닌 고전적 이미지와 동시대 예술의 실험성이 어떻게 결합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빛과 색, 질감의 조화는 관람객에게 익숙하면서도 낯선 경험을 선사하며, 설치와 텍스트의 결합은 사물에 대한 해석을 한층 확장시킨다. 전시는 관람객 스스로 정물과 감정의 경계 속에서 자신의 기억을 환기하고 새로운 이야기를 떠올리도록 유도한다.
정봉화 이사장은 “이번 전시는 정물의 의미가 단순한 재현을 넘어 동시대적 감각과 사회적 맥락 속에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계기”라며, “지역 작가와 사진예술이 만나 군산의 문화적 지평을 넓히는 전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정물(靜物)과 정물(情物) 사이》展은 정물 사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관람객에게 일상 속 사물이 지닌 다층적 의미와 예술적 가능성을 사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일상 속 사물이 지닌 깊은 서사와 감정의 층위를 발견하고, 예술이 삶을 확장하는 힘을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이당미술관(전라북도 군산)은 오는 2025년 9월 23일부터 10월 9일까지 사진인문연구회 백인백색의 12번째 시리즈 《정물(靜物)과 정물(情物) 사이(Between Still Life and Affectionate Objects)》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사진가 김혜원이 기획하는 전시로, ‘정물’을 단순히 고정된 대상을 기록하는 차원을 넘어, 개인의 기억과 감정, 그리고 서사를 담아내는 ‘정물(情物)’로 확장해 보여준다. 사물은 더 이상 단순한 대상이 아니라 관계와 기억, 치유를 담아내는 매개체로 다가오며, 텍스트와 설치, 기록과 실험 등 다양한 형식을 통해 새로운 의미를 획득한다. 정물은 고정된 대상에서 벗어나 살아 있는 이야기로 변주되며, 관람객에게 감각적 경험과 깊은 사유의 시간을 제공한다.
초대전 《정물(靜物)과 정물(情物) 사이》展은 지금까지 소비문화, 생태, 장소애, 언어, 추상, 신체, 자화상, 자연 등 다양한 키워드를 탐구해 온 <백인백색> 연속 기획의 연장선에 놓여 있다. 이번 전시는 반복된 정물 사진의 틀에서 벗어나, 일상성 · 해체와 재구성 · 기억화라는 세 가지 축을 통해 정물의 새로운 문맥을 제시한다.
참여 작가는 강리 · 차경희 · 박성민 · 박가현 · 손이숙 · 최영귀 등 6인으로, 각기 다른 시선으로 정물의 가능성을 탐구한다. 강리와 차경희는 일상의 식기와 음식, 생존과 돌봄의 시간을 예술적 장면으로 전환하며 정물의 일상성을 보여주고, 박성민과 박가현은 꽃과 잎을 해체 · 재배열하거나 심리적 트라우마를 설치 형식으로 풀어내며 정물의 해체와 재구성을 시도한다. 또한 손이숙과 최영귀는 사적 유물과 애장품을 매개로 시간과 존재의 흔적을 되살리며 정물을 기억의 저장 매체로 확장한다.
작가들은 단순히 사물을 찍는 데서 멈추지 않고, 그것을 둘러싼 관계와 의미를 새롭게 해석하며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관람객은 작품 속 사물을 보면서 개인의 기억과 사회적 맥락이 맞닿는 순간을 경험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정물이 단순한 재현을 넘어 동시대적 감각을 담아낼 수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특히 이번 전시는 정물이라는 장르가 지닌 고전적 이미지와 동시대 예술의 실험성이 어떻게 결합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빛과 색, 질감의 조화는 관람객에게 익숙하면서도 낯선 경험을 선사하며, 설치와 텍스트의 결합은 사물에 대한 해석을 한층 확장시킨다. 전시는 관람객 스스로 정물과 감정의 경계 속에서 자신의 기억을 환기하고 새로운 이야기를 떠올리도록 유도한다.
정봉화 이사장은 “이번 전시는 정물의 의미가 단순한 재현을 넘어 동시대적 감각과 사회적 맥락 속에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계기”라며, “지역 작가와 사진예술이 만나 군산의 문화적 지평을 넓히는 전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정물(靜物)과 정물(情物) 사이》展은 정물 사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관람객에게 일상 속 사물이 지닌 다층적 의미와 예술적 가능성을 사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일상 속 사물이 지닌 깊은 서사와 감정의 층위를 발견하고, 예술이 삶을 확장하는 힘을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본문
▲ 강리, 식탁의 풍경화_사실을 넘어서 #3, Ink-jet Print, 70×70cm, 2011
▲ 박가현, 숨겨진, 이제는 드러난_2025.8_설치 중 일부, 담쟁이잎에 안료 잉크·아크릴에 UV 프린트·원예용 철끈·침핀, 가변크기, 2018-2019, 2025
▲ 박성민, 여전히 아름다운 꽃_카네이션, Digital Print, 61×61cm, 2019
▲ 손이숙, 복숭아 간즈메_100명의 소년, 사물들 그리고 그녀, Archival Pigment Print, 69×54cm, 2024
▲ 차경희, 한 끼의 밥상 06, Digital Pigment Print, 38×50cm, 2022
▲ 최영귀, Monologue 3_What remains-Gun, Pigment Print, 90×122cm, 2024강리(Gangri)
서울과기대 시각디자인학과와 중앙대 대학원 사진학과를 거쳐 상명대 예술디자인대학원에서 학위를 취득하였다. <제일기획> 근무 후 스튜디오 <슈터스>를 창립하였고, 《스틸라이프》(2002, 2004), 《풍경 & 스틸라이프》(2015) 등 10여 회 개인전을 열었다.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과 교동미술관에 소장되었으며, 《전주국제사진제》 운영위원장을 역임했다. 전주대학교 교수로 활동하며 『사진기초완전정복』을 출간했고, 현재 <갤러리 AP-9> 기획자 및 『AP-9』 발행인으로 활동 중이다.
shp912@naver.com
박가현(Park, Ga-hyun)
중앙대에서 사진을 전공하고 독일 바이마르 바우하우스 교환연수를 다녀왔으며, 고려대 교육대학원에서 상담심리교육 석사를 취득했다. 《Respect Plant》(SeMA 창고, 2021)에 참여하였고, 『도봉쓰담』 편집위원으로 활동하며 사진과 글을 발표했다. 현재 <사진-책방, 책가도>를 운영하며 사진 교육, 수제본 제작, 사진치료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hidden.now.revealed@gmail.com |https://brunch.co.kr/@gahyun-park
박성민(Park, Sung-min)
파리사진학교에서 사진을 전공하고 전북대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오감도 프로젝트》(2011), 《여전히 아름다운 꽃》(2019) 등 19회 개인전과 국내외 그룹전에 참여했으며, 《길 위에 서다》 등 다수의 전시를 기획했다. 광주 ACC 국제사진전 선정위원 등을 역임했고 현재 전북대 평생교육원과 전북인재개발원에서 강의 중이다.
photomavie@daum.net
손이숙(Sohn, Yi-sook)
이화여대 국문학과, 상명대 대학원 디지털이미지학과 졸업. 《마담 C》(2009), 《버지니아의 방》(2020), 《프린세스 플레이》(2024) 등 개인전을 개최했다. 여성·공간·사물의 관계를 주제로 작업하며 《이웃하지 않은 이웃》(2019) 기획에 참여했다. 최근에는 아티스트북과 사진·텍스트 작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yisooksohn@gmail.com | http://yisooksohn.com
차경희(Cha, Kyung-hee)
백제예술대학, 중앙대 학부·대학원에서 사진을 전공했다. 《생의 터, 사이의 공간》(2013) 이후 개인전 3회, 《서울사진축제》(2016) 등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했다. 동강국제사진제 기획과 『문화저널』 표지 사진 연재를 했으며, 사진집 『THE GROUND/FORESHORE』 등을 출간했다. 현재 <사진관, 꽃처럼> 대표로 활동하며 사진 교육과 출판을 이어가고 있다.
zelkovacha@naver.com | www.cha-kh.com
최영귀(Choi, Young-kwi)
중앙대 사진영상학과와 홍익대 산업미술대학원에서 수학했다. 개인전 《Monologue》 시리즈(2020, 2022, 2025 예정)를 비롯해 국내외 다수의 전시에 참여했으며, 중국 다리국제사진전과 부산국제사진제에서 수상하였다. 상실과 기억을 주제로 작업하며 한국여성사진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youngkwichoi@hanmail.net | www.choiyoungkwi.com
서울과기대 시각디자인학과와 중앙대 대학원 사진학과를 거쳐 상명대 예술디자인대학원에서 학위를 취득하였다. <제일기획> 근무 후 스튜디오 <슈터스>를 창립하였고, 《스틸라이프》(2002, 2004), 《풍경 & 스틸라이프》(2015) 등 10여 회 개인전을 열었다.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과 교동미술관에 소장되었으며, 《전주국제사진제》 운영위원장을 역임했다. 전주대학교 교수로 활동하며 『사진기초완전정복』을 출간했고, 현재 <갤러리 AP-9> 기획자 및 『AP-9』 발행인으로 활동 중이다.
shp912@naver.com
박가현(Park, Ga-hyun)
중앙대에서 사진을 전공하고 독일 바이마르 바우하우스 교환연수를 다녀왔으며, 고려대 교육대학원에서 상담심리교육 석사를 취득했다. 《Respect Plant》(SeMA 창고, 2021)에 참여하였고, 『도봉쓰담』 편집위원으로 활동하며 사진과 글을 발표했다. 현재 <사진-책방, 책가도>를 운영하며 사진 교육, 수제본 제작, 사진치료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hidden.now.revealed@gmail.com |https://brunch.co.kr/@gahyun-park
박성민(Park, Sung-min)
파리사진학교에서 사진을 전공하고 전북대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오감도 프로젝트》(2011), 《여전히 아름다운 꽃》(2019) 등 19회 개인전과 국내외 그룹전에 참여했으며, 《길 위에 서다》 등 다수의 전시를 기획했다. 광주 ACC 국제사진전 선정위원 등을 역임했고 현재 전북대 평생교육원과 전북인재개발원에서 강의 중이다.
photomavie@daum.net
손이숙(Sohn, Yi-sook)
이화여대 국문학과, 상명대 대학원 디지털이미지학과 졸업. 《마담 C》(2009), 《버지니아의 방》(2020), 《프린세스 플레이》(2024) 등 개인전을 개최했다. 여성·공간·사물의 관계를 주제로 작업하며 《이웃하지 않은 이웃》(2019) 기획에 참여했다. 최근에는 아티스트북과 사진·텍스트 작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yisooksohn@gmail.com | http://yisooksohn.com
차경희(Cha, Kyung-hee)
백제예술대학, 중앙대 학부·대학원에서 사진을 전공했다. 《생의 터, 사이의 공간》(2013) 이후 개인전 3회, 《서울사진축제》(2016) 등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했다. 동강국제사진제 기획과 『문화저널』 표지 사진 연재를 했으며, 사진집 『THE GROUND/FORESHORE』 등을 출간했다. 현재 <사진관, 꽃처럼> 대표로 활동하며 사진 교육과 출판을 이어가고 있다.
zelkovacha@naver.com | www.cha-kh.com
최영귀(Choi, Young-kwi)
중앙대 사진영상학과와 홍익대 산업미술대학원에서 수학했다. 개인전 《Monologue》 시리즈(2020, 2022, 2025 예정)를 비롯해 국내외 다수의 전시에 참여했으며, 중국 다리국제사진전과 부산국제사진제에서 수상하였다. 상실과 기억을 주제로 작업하며 한국여성사진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youngkwichoi@hanmail.net | www.choiyoungkwi.com

